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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영화 <택시운전사> 정보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한 장훈감독의 영화로 5.18 광주 민주화 항쟁당시 현장 취재를 통해 한국의 참상의 홰외에 알린 외신기자 힌츠페터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로는 송강호, 토마스 크레치만, 유해진 , 류준열 배우가 출연했으며, 조연으로 박혁권, 최귀화, 차순배, 신담수. 류성현, 엄태구 배우등이 출현했습니다. 10점 만점에  평점 9.28을 기록하였고 관람수는 1,218만 명으로 천만명을 넘긴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영화 줄거리

    1980년 5월 조용필의 단발머리가 배경으로 흘러나오며 시작하고 개인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만섭은 개인택시로 홀로 11살 된 딸을 키우며 친구 동수의 셋방살이 중이지만 사글세가 4개월째 밀려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던 중 베트남 전장까지 경험한 독일 제1 공영방송 ARD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평온한 일본생활에 지루해하고 있었고 마침 남한에서 왔다는 BBC기자에게 한국의 불안한 정국을 듣게 되며 한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만섭은 동수와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10만 원에 택시비로 광주로 간다는 외국인 호구 이야기를 엿듣게 되고 10만 원이면 넉 달 치 밀린 사글세를 낼 수 있는 돈에 욕심이 난 그는 재빠르게 달려가 외국인 손님인 힌츠페터를 가로채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도착한 광주에는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치며 검문 중이었습니다. 들어선 광주 도시분위기는 지나치게 살벌했습니다. 그러다 대학생들이 탄 트럭을 만나고 약간의 취재와 할머니를 도와드리고 광주시내 병원을 향하게 되는데요 그 병원에는 온갖 중상자들로 마치 전쟁터를 떠올리게 합니다. 만섭은 힌츠페터와 시민들이 모인 광주역으로 향했고 광주행 길을 차단한 군인들은 이들들 폭도라고 이야기했었지만 시위에 나선 광주 시민들의 모습은 질서 정연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놀라웠습니다. 힌츠페터일행은 민주화 운동의 모습은 카메라로 담기 위해 근처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게 되고 본격적으로 훌라송을 부르며 행진하는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폭팔음이 들리고 뿌연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공수부대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살포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진압봉을 휘두르며 폭행을 가하기 시작하고 힌츠페터와 최 기자는 현장을 자세히 찍기 위해 밑으로 내려갑니다. 군중들 사이에서 정신없이 도망치던 한 남자는 멍하니 서 있던 어떤 남자를 이끌고 같이 도망가자고 하지만 그 남자는 돌연 빨갱이 새끼라고 그 남자를 붙잡더니 폭력을 가했고 뒤에 있던 사람들에게 끌고 가려고 소리칩니다. 그는 사복을 입고 일반 시민으로 위장한 보안사 사복조장이었으며 그의 눈에 카메라를 들과 뭔가를 열심히 찍어대는 힌츠페터 일행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도주 중 힌츠페터의 필름통이 하나 떨어졌고 이를 챙기러 갔던 재식은 붙잡히게 됩니다. 사복조장은 머리에 권총을 겨누고 숨어있는 두 사람에게 필름과 카메라를 내놓으면 풀어주겠다고 회유합니다. 재식은 자신이 영어로 설득하겠다며 영어로 광주에서 벌어지는 참극을 전 세계에 알려달라 부탁하고 사복조장을 붙들고 매달리고 민섭과 힌츠페터는 천신만고 끝에 태술의 집으로 탈출합니다. 다음날 새벽 해도 뜨지 않은 시간에 민섭은 홀로 집을 나서 서울로 향하고 출발하려는 찰나 태술이 뛰어와 전라남도 번호판을 붙여주고 광주 지도를 주며 빠져나갈 샛길을 알려주었고 힌츠페터가 전해준 택시비를 전해줍니다. 미안해하며 받지 않으려 하는 만 섭에게 "나쁜 놈들은 저기 있는데 왜 당신이 미안하냐??"면서 걱정하지 말고 올라가라고 배웅하고 이동 중 공수부대 무리들과 마주치지만 전남 번호판을 보고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오게 됩니다. 민섭은 차 수리를 위해 전남 순천시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에 평화로운 풍경들을 마주하니 마치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느껴집니다. 평화로운 그곳의 풍경을 보고 광주 바깥은 사람들은 왜곡된 뉴스 때문에 광주의 참상을 모르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이후 가게 된 국숫집에서 자신이 봤던 것과 전혀 다른 왜곡된 이야기로 가득 차있는 신문을 보게 됩니다. 결국 민섭은 광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영화 속 시대적 상황과 5.18사건

    1980년 5월 18일은 5.18 민주항쟁이자 저항과 희생의 상징으로 우리 국민의 기억 속에 각인되게 된 대한민국의 역사의 전화점이 된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대한민국 역사상 민주주의 운동의 분수령이 되는 5.18 민주 항쟁으로 알려져 있는 광주 항쟁이 시작된 날이기도 합니다. 1980년 초에 한국은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전두한 독재 통치 하에 있었고 반대 의견은 가혹한 탄압을 받아야만 했으며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여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언론의 검열하였습니다. 봉기를 촉발시킨 불씨는 광주 시민들로부터 나왔으며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은 정권에 항의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셨습니다. 평화로운 시위로 시작되었으나 정부의 총격과 무차별적인 살상 및 폭력으로 본격적인 봉기로 번지게 되며 자유와 정의를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광주 시민들은 압도적인 폭력의 역경에도 용감하게 맞서 싸웠습니다. 광주시민들이 보여준 저항정신과 회복의 정신은 한국 사회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고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갈 민주주의라는 뜨거운 열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가 영감을 받은 것도 바로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입니다. 장훈감독은 자신도 모르게 광주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된 택시운전사의 여정을 통해 광주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행동주의, 연대, 변화를 일으키는 주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980년 5월 18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옹호한 이들의 용기를 기억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계속노력하며 그들의 유산을 잊지 말기를 다짐하며 이영화를 한번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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